'패떴' 장혁·차태현·김종국, 양보없는 설전 '큰 웃음'

  • 등록 2009-10-11 오후 6:54:47

    수정 2009-10-11 오후 6:54:47

▲ SBS 패밀리가 떴다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연예계 '용띠클럽' 멤버인 장혁과 차태현이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출연, 남다른 우정으로 다져진 오랜 호흡을 보여주었다.

11일 방송한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경상북도 문경에서 '패떴' 멤버들과 하룻밤을 지내는 장혁과 차태현의 이야기가 지난 주에 이어 전파를 탔다.

앞서 '차희빈'(차태현) '장희빈'(장혁) 등의 별명을 얻은 두 사람은 이날도 1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온 '패떴' 멤버 김종국과 함께 양보없는 대결을 벌이며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육상, 절권도 등 평소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장혁은 몸을 이용한 각종 대결에서는 맥없이 무너져 멤버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 MC 유재석은 이어달리기 경주에 이어 훌라후프 끼워넣기 시합에서도 모두 패한 장혁에게 "중학교 시절 육상선수였다는 얘기가 사실이냐"라고 묻는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혁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달리 어수룩한 행동으로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날 개울가로 다슬기 잡이에 나선 멤버들은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상대방에 대한 '폭로전' 대결을 벌였다. 몇년 전 '일요일이 좋다 - X맨'에서 유행하던 '당연하지' 게임으로 서로 공격에 나선 것.

차태현이 김종국을 향해 '유부남설'에 이어 스캔들을 거론하며 공격을 가한 데 이어 윤종신은 차태현에게 '드라마 캐스팅 무산설' 등을 각각 거론하며 실제와 장난을 넘나드는 설전을 벌였다.

한편, '패떴'의 장혁재 PD는 "원 멤버인 대성이 부상으로 촬영에 합류하지 못하자 김종국 씨가 서둘러 장혁, 차태현 씨를 섭외해 준 데다 두 분도 촬영에 흔쾌히 임해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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