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김지영, 이봉원-박미선...SBS 라디오 봄 개편 카드는 '부부 DJ'?

  • 등록 2008-03-19 오후 4:33:07

    수정 2008-03-19 오후 4:34:12

▲ SBS 라디오 봄 개편으로 DJ를 맡게 된 남성진-김지영 부부와 박미선-이봉원 부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SBS 라디오(103.5㎒)가 봄 개편을 맞아 부부 DJ를 잇따라 등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라디오는 개편에 맞춰 남성진-김지영 부부와 이봉원-박미선 부부를 각각 낮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의 DJ로 발탁했다.

이로써 남성진-김지영 부부는 낮 12시2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되는 ‘남성진 김지영의 좋아좋아’를 진행하게 됐으며, 이봉원-박미선 커플은 저녁 8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라디오’를 맡게 됐다.

그렇다면 SBS 라디오국은 왜 이들 부부를 DJ로 발탁하게 됐을까?

SBS 라디오국 정태익 CP는 "라디오는 보통 둘이 진행하게 되는데 좋은 파트너를 찾다보니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지 좋은 연예인 부부 쪽으로 생각하게 됐다”며 "5년 이상 부부생활을 한 연예인들 중에서 고르다 보니 남성진-김지영, 이봉원-박미선 부부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부를 DJ로 섭외한 이유로는 진행자로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부간 호흡을 들었다. 정태익 CP는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멘트를 미리 예측해 맞받아 치거나 하는 등의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에 부부 DJ의 호흡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코너를 프로그램에 주력 편성했다.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라디오’의 메인 코너 중 하나인 ‘부부 성클리닉’이 그것.

부부의 성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보자는 것이 목표인 이 코너에 대해 정태익 CP는 “부부인만큼 서로 좀 더 편안하게 부부의 성 문제를 묻고 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DJ가 편안하게 이 문제에 접근하면 아무래도 청취자들과의 교감도 좀 더 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들 전에 라디오에서 부부 DJ로 활약한 ‘환상의 짝꿍’은 지난 1993년 MBC 라디오에서 ‘이무송 노사연의 특급작전’과 1997년 SBS 라디오에서 ‘신나는 오후 2시’를 맡았던 가수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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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 남성진-김지영 SBS 라디오서 호흡...부부 DJ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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