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울지마' 출생 비밀 드러나며 상승세 탄력...'집으로...' 맹추격

  • 등록 2009-02-10 오전 11:26:32

    수정 2009-02-10 오전 11:26:32

▲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가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같은 시간 대 경쟁작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에 대한 추격의 고삐를 바싹 조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사랑해, 울지마’는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집으로 가는 길’의 시청률은 19.4%로 격차는 불과 4.3%포인트다.

특히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사랑해, 울지마’가 16.9%로 지난 5일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를 기록하며 17.0%의 ‘집으로 가는 길’과 격차를 0.1%포인트로 좁혔다.

이날 ‘사랑해, 울지마’는 여자 주인공 미수(이유리 분)가 영민(이정진 분)의 고모를 통해 친모의 존재를 알게 된 뒤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가 혼란스러운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으로 극적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10일부터는 미수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얘기를 영민에게 전해들은 미수 모친의 감정,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온 미수와 친모의 갈등으로 내용상의 흥미를 돋울 예정. ‘사랑해, 울지마’가 KBS 1TV 일일드라마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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