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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원빈이 동티모르를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원빈은 지난 9월12일부터 17일까지 동티모르를 방문해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예방접종과 교육사업 현장 등을 돌아보고 현지 어린이들과 유니세프 공익 캠페인을 위한 촬영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원빈은 영양실조와 폐렴에 걸렸지만 보건소가 멀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했던 한 살배기 여자아기와 함께 보건소에 가 치료과정을 지켜본 뒤 "아이가 계속 울어서 걱정이 많이 된다"며 "치료를 잘 받아서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엄마를 잃고 어린 동생을 돌보며 친척집에서 살고 있는 일곱살 소녀 엘리를 만나 위로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2007년 9월 유니세프특별대표로 위촉된 원빈은 지난 3년동안 유니세프 자선행사 참석을 비롯해 유니세프 홍보를 위한 사진 및 영상 촬영, 어린이를 위한 기금 기부 등 적극적인 유니세프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2009년에는 아프리카 감비아를 다녀오기도 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손익청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