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임수정은 꼭 같이 연기하고 싶었던 여배우"

  • 등록 2010-11-11 오전 11:56:36

    수정 2010-11-11 오전 11:56:36

▲ 공유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김종욱 찾기'(감독 장유정)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배우 공유가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김종욱 찾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공유는 "즐겁고 유쾌한 기분으로 촬영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종욱 찾기'는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며 2006년 초연 이래 롱런중인 히트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영화 제목 속 '김종욱'은 극중 임수정이 잊지 못하는 첫사랑 상대의 이름이다. 영화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연 공유가 고객 임수정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공유는 "임수정과는 데뷔 초기에 만난 이후 오랜만에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라며 "개인적으로 꼭 한번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석에서도 항상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얘기하곤 했는데 이렇게 빨리 이뤄질 줄은 몰랐다"라며 웃음지었다.

장유정 감독은 "촬영장에서 공유 씨가 임수정 씨의 연기에 감탄하며 쳐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들려주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1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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