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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력지인 아사히 신문은 2일 "오릭스와 이승엽의 입단 협상이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 1년간 연봉 1억5,000만엔(약 21억원)에 인센티브가 더해지는 조건이다. 이번주 중 공식발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의 오릭스행은 지난주부터 점쳐졌었다. 당시 보도는 연봉 8,000만엔 수준에서 결정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아사히 신문의 보도는 당초 예상액에서 두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또한 이번 스토브리그서 전력 보강 경쟁중인 라쿠텐 골든이글스 역시 이승엽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의 일본 통산 성적은 타율 2할6푼7리,144 홈런,388 타점.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요미우리에서 퇴단했지만 여전히 장타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