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욱의 클로즈업]스무살 박민지의 성장 일기...'표정으로 말해요'

  • 등록 2008-05-27 오후 2:57:17

    수정 2008-05-27 오후 3:22:19




[이데일리 SPN 한대욱기자]'여배우의 변신은 무죄!'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사는 배우에게 있어 '변신'은 숙명에 가깝다.  

특히 아역 탤런트를 거쳐 성인 연기자로의 도약을 꿈꾸는 여배우들의 변신은 세간의 뜨거운 관심사가 되곤 한다. 
 
지난 2005년 영화 '제니 주노'로 영화계에 데뷔해 당찬 연기를 보여준 박민지의 경우도 그렇다.
 
귀여운 외모에 타고난 연기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녀가 올해 스무살을 맞아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숙녀로의 탈 이미지화를 시도하고 나선 박민지.
 
그녀에게 다양한 표정 연기를 부탁했다. 아직은 앳되 보이는 외모로 익살스럽고 사랑스런 표정들이 카메라 파인더에 담겼다.
 
혀를 내밀고 새침한 표정을 짓고, 애교스럽게 윙크를 날리고, 뚱한 표정을 짓고, 팬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인다.
 
얼마나 다양한 표정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던지 '평소에 셀프카메라를 자주 찍는냐' 물었더니 아니라고 한다.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사진을 자주 찍어줘요. 워낙 찍힘(?)을 많이 당하다 보니 그 언니 앞에서는 절로 다양한 표정들이 지어지죠. 그런데 처음 보는 사람과는 어색해서 잘 못 찍어요.(웃음)"
 
스무살... 소녀에서 숙녀 사이, 그 오묘한 변화가 그녀의 천가지 표정 속에 오롯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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