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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魂)’의 연출자 김상호 PD가 여자 주인공을 신인 공개 오디션으로 뽑은 이유를 간단, 명료하게 밝혔다.
김 PD는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혼’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주인공 오디션을 한 이유는 제작비가 없어서다. 출연료 대신 미술비 확보 등을 위해 오디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드라마 제작진은 남녀 주인공으로 신인 발굴보다 스타 캐스팅에 경쟁적으로 나서왔다. 그러다 보니 한동안 주인공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더구나 ‘혼’은 여자 주인공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 임주은과 쌍둥이 여동생 역에 티아라 지연 등 새 얼굴들을 과감히 발탁, 배우 이름값을 통한 초반 홍보효과는 얻을 수 없지만 신선함을 승부수로 띄웠다. 여기에 색다른 영상미를 갖춘다는 게 제작진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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