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여주인공 오디션 이유는 '제작비 부족 때문'

  • 등록 2009-08-03 오후 4:01:21

    수정 2009-08-03 오후 4:26:58

▲ MBC 드라마 '혼'의 남녀 주인공 이서진과 임주은(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魂)’의 연출자 김상호 PD가 여자 주인공을 신인 공개 오디션으로 뽑은 이유를 간단, 명료하게 밝혔다.

김 PD는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혼’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주인공 오디션을 한 이유는 제작비가 없어서다. 출연료 대신 미술비 확보 등을 위해 오디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드라마 제작진은 남녀 주인공으로 신인 발굴보다 스타 캐스팅에 경쟁적으로 나서왔다. 그러다 보니 한동안 주인공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혼’의 성공 여부는 향후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와도 직결될 수 있다.

더구나 ‘혼’은 여자 주인공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 임주은과 쌍둥이 여동생 역에 티아라 지연 등 새 얼굴들을 과감히 발탁, 배우 이름값을 통한 초반 홍보효과는 얻을 수 없지만 신선함을 승부수로 띄웠다. 여기에 색다른 영상미를 갖춘다는 게 제작진의 방침이다.

MBC가 ‘거미’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납량특집드라마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여자 주인공 하나(임주은 분)의 몸에 들어와 복수를 하고 그녀를 이용해 악을 응징하려던 범죄 프로파일러 신류(이서진 분)가 악마로 변해간다는 내용이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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