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멸종 위기' 장어 한국 방송사상 최초 생태 탐사

  • 등록 2008-07-01 오후 4:41:04

    수정 2008-07-01 오후 4:41:04

▲ 'MBC스페셜'의 '자연산' 1부 '장어와 인간'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스페셜’이 한국 방송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장어의 생태를 탐사했다.

장어는 한국은 물론 일본과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적으로 스태미나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먹을거리다. 또 최소 3억5000년의 역사를 지닌 어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유럽 뱀장어 수는 1970년대 대비 99% 감소했다는 발표가 있었던 것을 비롯해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대만과 일본을 중심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수출을 금지하고 유럽에서도 수출량을 반으로 줄이는 등 장어 자원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장어는 어디서 어떻게 산란을 하는지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 ‘MBC스페셜’은 '장어와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4일 방송될 '자연산' 1부에서 최초의 생태 탐사를 통해 장어가 멸종 위기에 몰린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지난 5개월여 간 제주도 천지연 폭포에 서식하고 있는 장어와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의 모습, 장어를 연구하는 학자들, 태평양에서 천제연 하구를 지나 민물로 거슬러 올라가는 장어의 새끼 실뱀장어의 모습 등을 촬영했다.

또 망둥이의 위협 등을 뚫고 민물 하구에 다다른 실뱀장어에게 마지막 관문이 돼버린 강 하굿둑에 대해 설명한다.
 
▲ 'MBC스페셜'의 '자연산' 1부 '장어와 인간'편에서 공개될 뱀장어의 새끼 실뱀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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