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첫날밤 신부와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춤출 것"

  • 등록 2008-09-28 오후 4:17:29

    수정 2008-09-28 오후 7:00:35

▲ 권상우-손태영 커플(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첫날밤 신부와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춤을..."

'로맨틱가이' 권상우의 낭만적인 모습은 결혼식 직전에도 변함이 없었다.

권상우 손태영 커플은 28일 오후 4시께, 결혼식이 예정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결혼식에 임하는 소감을 짧게 밝혔다.

권상우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손태영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결혼식이 끝나면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신부와 춤을 추겠다"고 말해 결혼식장을 찾은 300여 일본 팬들과 취재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손태영에게 손으로 직접 편지를 자주 쓰며 사랑을 고백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올해 초 동료탤런트 김성수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지난 7월 깜짝 결혼 발표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간소하게 치른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조성모가 축가를 맡고 손태영의 형부되는 이루마가 축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주례는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이 맡았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식은 350명의 특별 하객들만 초청된 가운데 무려 3시간여에 걸쳐 치러지며, 송승헌 소지섭 이병헌 이정재 등 톱스타 연예인 하객들이 참석하는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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