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지난달 21일 정선희와 마지막 통화

  • 등록 2008-09-08 오후 3:40:01

    수정 2008-09-08 오후 3:40:49

▲ 故 안재환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8일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이 사망 직전 아내 정선희와 마지막 통화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노원경찰서 형사1팀 관계자는 "안재환의 시신에서 본인의 휴대폰 전원이 꺼진 채 발견됐으며, 마지막 통화는 8월21일 오후10시경 아내인 정선희씨 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안재환의 휴대전화는 방전된 것이 아니라 전원이 꺼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안재환의 사체를 발견한 직후 옆에 있던 휴대전화 전원을 켜고 유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한편 안재환의 시신이 발견된 차안에선 아내 정선희 앞으로 쓴 유서 3장이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 부검을 요청한 상태다. 
 
유서의 내용은 유가족 측 요청에 따라 공개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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