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서희경·김하늘 상금왕 맞대결

  • 등록 2008-09-23 오후 5:21:29

    수정 2008-09-23 오후 5:21:29

[노컷뉴스 제공] 오는 24일부터 경기도 여주 자유컨트리클럽(파72, 6,507야드)에서 열리는 '신세계배 제30회 KLPGA 선수권대회'에서 상금 랭킹 1위 신지애(20,하이마트)와 추격자 김하늘(20,코오롱엘로드), 서희경(22.하이트)의 대결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지애는 현재 여유있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 투어를 참가하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서희경(22.하이트)과 김하늘(20.코오롱)이 나란히 시즌 3승을 챙기며 1위 신지애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존' 신지애에 김하늘, 서희경 거센 도전 전망

현재 상금 랭킹 2, 3위인 서희경과 김하늘은 각각 9천400만원, 1억3천만원 차이로 신지애를 따라붙었다.

신지애는 후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 KLPGA 선수권대회' 우승컵을 이들에게 내줄 경우 3년 연속 상금왕 달성에 치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왕을 굳힌 뒤 곧바로 미국 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서희경과 김하늘도 이번 대회 우승과 함깨 시즌 4승을 달성해 신지애의 3년 연속 상금왕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독 메이저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김하늘은 "지금껏 메이저대회에서 10위권 이상을 한번도 한적이 없다"면서 "요즘 컨디션이 괜찮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지난주 'SK에너지인비테이셜'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3주 연속 우승했던 당시의 샷 감을 되살려 시즌 4승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선주 부활도 관심사

지난주 KLPGA투어 못지않게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선수는 안선주(21,하이마트)였다.

상반기 동안 번번히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안선주는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USLPGA 퀄리화잉스쿨 예선전에서 미쉘 위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통과하며 기량을 점차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안선주는 입회 이래 KLPGA 선수권대회에서 2위(2007년)와 3위(2006년)를 기록하는 등 대회코스에 익숙해 있어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즌 3승을 노리는 홍란(22.먼싱웨어)은 2006년 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역전패를 당해 2위에 그친 한풀이에 나선다.

◈신인왕 타이틀 3파전도 볼거리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소연(18,하이마트), 최혜용(18.LIG), 김혜윤(19,하이마트)의 경쟁도 관심사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까지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2파전 양산을 보였던 유소연, 최혜용에 이어 손목부상을 회복한 김혜윤이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아직 우승의 경험이 없는 김혜윤이지만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후반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 대회에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Xports와 J골프를 통해 전라운드를 생중계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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