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뮤뱅' 최초 8주 연속 1위 신기록 '눈물'

  • 등록 2009-03-06 오후 6:15:52

    수정 2009-03-06 오후 6:58:03

▲ 그룹 소녀시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KBS 2TV ‘뮤직뱅크’에서 8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소녀시대는 6일 오후 4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Gee)로 K-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1월 셋째 주부터 3월 첫째 주까지 8주 연속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는 지난 1998년 ‘뮤직뱅크’가 방송된 이후 최장 1위 기록이다. 기존 최장 1위곡은 지난 해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이었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7일 미니앨범을 발표한 이후 지상파 방송 3사 가요 순위프로그램은 물론 각 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음원 부분에서는 소녀시대가 ‘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싸이월드 뮤직 ‘골드’에 선정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골드’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으로 30만 다운로드 이상에게 주어지는 타이틀로 올 공개된 신곡 중에는 소녀시대가 유일하다.

최근에는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출연진 등 여러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앞다퉈 ‘지’ 패러디를 선보이며 ‘지’ 신드롬을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이날 1위에 선정된 소녀시대는 "팬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이수만 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과 대만 전 생중계 관계로 평소 보다 이른 시간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유 고 걸’ 래퍼 낯선과 이선희, 다비치, 맥(M.A.C) 등이 컴백 무대를 펼쳤다.
 

▲ 그룹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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