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이혼, 그늘진 연예계...이민영-이찬부터 명세빈까지

  • 등록 2008-03-12 오후 6:36:12

    수정 2020-06-16 오후 2:36:01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예계에 이혼과 관련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전해진 연기자 커플 이민영과 이찬의 결혼 10여일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예인들의 이혼과 이에 따른 소송이 수시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이민영은 이혼 후 폭행 상해 감금 및 명예훼손 혐의로 이찬을 고소했고 이찬도 명예훼손과 무고 상해 혐의로 이민영을 맞고소했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이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찬의 항소와 법원의 기각이 이어졌고 인터넷에서 이찬에 대해 악의적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 이민영 가족 명의로 된 아이디가 확인되는 등 이들의 이혼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이후 채정안, 오만석, 신은경 등의 이혼소식이 전해지더니 지난해 10월에는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박철과 옥소리,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이혼소식이 더해졌다.

특히 박철과 옥소리는 이혼사유에 대해 각각 상대의 외도와 불성실한 가정 및 경제생활을 문제 삼아 맞고소를 했다. 이들의 이혼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번에는 명세빈의 이혼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명세빈은 지난해 8월 A 변호사와 결혼했지만 성격차이로 지난 1월 협의이혼했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명세빈의 이혼은 결혼 5개월여 만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결혼 10여일 만에 이혼하고 한동안 소송을 벌였던 이민영(왼쪽)과 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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