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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예비역 병장 천정명이 팬들 앞에서 향후 열정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천정명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자신의 제대기념 팬미팅 겸 서른 살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천정명은 "처음 군생활은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팬들의 사랑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런 사랑을 받는 것이 무척 고마운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팬들 앞에 다시 선 소감을 밝혔다.
천정명은 "팬들이 보내주신 선물과 편지 덕분에 군대에서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2년 동안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무척 고맙다"고 고개를 숙였다.
천정명은 차기작에 대해 "빠르면 오는 1월이나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느와르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팬미팅과 생일파티는 천정명의 팬클럽인 천명사상에서 마련했으며 일본 팬 100여명을 비롯해 2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천정명의 제대와 생일, 및 연예계 복귀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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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의 팬미팅을 보기 위해 지난 28일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미도리씨는 "군생활 이후 천정명이 더 건강해진 것 같다"며 "천정명의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천정명은 2007년 12월 영화 '헨젤과 그레텔' 이후 지난해 1월 입대해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1년11개월 동안 군생활을 했다.
천정명은 군복무 동안 연예인 사병 최초로 특급전사에 선발되는 등 모범적인 군복무를 하다 지난 27일 만기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