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사망 후폭풍...한국사회에 불고 있는 변화와 위기

  • 등록 2008-10-04 오후 12:50:12

    수정 2008-10-04 오후 12:50:43

▲ 故 최진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국민요정’,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지난 2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최진실의 사망으로 연예계는 물론 대한민국이 충격에 휩싸인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그녀의 죽음에 주목했다.

최진실이 죽기 전 악성 루머로 괴로워하고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악성 루머를 확산시키는 악성 댓글의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론이 형성된 상태.

실제 한나라당은 3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악성 댓글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만큼 사이버 모욕죄 및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최진실법’이라고도 소개되는 사이버 모욕죄 및 인터넷 실명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야당이 반대하고 있지만 인터넷 상에서의 인격모독 및 명예훼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숱한 소문들이 담겨있는 증권가 '찌라시'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진실은 죽기 전 안재환의 자살과 관련된 사채설에 시달려왔고 이는 자살 이유로 지목되고 있는데 그 시초가 '찌라시'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일각에서는 모방 자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베르테르 효과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으로 최진실이 수많은 팬을 거닐고 있는 만큼 그녀의 자살이 일반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견해들이 많다. 이에 따라 주위 사람들에 대한 관심,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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