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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국민요정’,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지난 2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최진실의 사망으로 연예계는 물론 대한민국이 충격에 휩싸인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그녀의 죽음에 주목했다.
최진실이 죽기 전 악성 루머로 괴로워하고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악성 루머를 확산시키는 악성 댓글의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론이 형성된 상태.
이른바 ‘최진실법’이라고도 소개되는 사이버 모욕죄 및 인터넷 실명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야당이 반대하고 있지만 인터넷 상에서의 인격모독 및 명예훼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숱한 소문들이 담겨있는 증권가 '찌라시'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진실은 죽기 전 안재환의 자살과 관련된 사채설에 시달려왔고 이는 자살 이유로 지목되고 있는데 그 시초가 '찌라시'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일각에서는 모방 자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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