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확한 사인 파악 위해 故 안재환 부검 요청

  • 등록 2008-09-08 오후 4:04:56

    수정 2008-09-08 오후 4:10:43

▲ 안재환이 변사체로 발견된 카니발 차량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8일 오전 변사채로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노원경찰서 형사1팀 관계자는 "발견 당시 차 안에 연탄 화덕이 놓여 있었고 연탄 두 개 중 하나가 반쯤 전소되어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정확한 사망시간과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검찰에 부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 유서 3장과 함께 소주병 2개 및 담배갑과 휴대전화 등이 함께 발견되었고 차는 리스회사 소유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안재환은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 세워진 검정색 카니발 승합차에서 시신이 부패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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