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영웅본색' 주윤발과 비교 부담 많았다"

  • 등록 2010-09-08 오후 5:10:26

    수정 2010-09-08 오후 5:27:10

▲ 송승헌(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무적자'(감독 송해성)로 연기 변신에 나선 송승헌이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무적자'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송승헌은 "원작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을 배우들 모두 많이 안고 있던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무적자'는 홍콩 영화 '영웅본색'의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으로 주진모 송승헌 조한선 김강우 등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이 캐스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극중 송승헌은 탈북자 출신으로 남한에서 무기밀매조직에 몸담고 야망을 키우는 이영춘 역을 맡았다.

작품 에피소드에 대해 송승헌은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대사가 북한 사투리 위주로 되어 있어 탈북자 분들에게 사투리를 익히는 과정이 있었다"라며 "실제 만나본 분들이 생각보다 사투리를 많이 쓰지 않아 영화 속에서도 조금 자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자상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성적인 역할을 해 보고 싶었다"라며 "남자배우라면 '남자냄새'가 나야하지 않나란 고민을 늘 하고 있었다"고 들려주었다.

그러나 "원작 '영웅본색'에서 주윤발이 분했던 역할을 맡아 그의 화려한 액션 등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거란 생각에 '잘 해야 본전'이란 생각도 했다"며 웃음지었다.

또, "배우들, 감독님과 함께 매일밤 바닷가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영화는 이런 재미가 있구나'란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해 준 작품"이라며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 작품은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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