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1박2일'·'강심장' 하차하나

이승기, 가수·연기 본업 매진..日 본격 진출로 하차 고민
'강심장' 제작진 "하차 확정은 아냐..이달 셋째주 결론"
'1박2일' 제작진은 이승기 하차설 부인
  • 등록 2011-02-08 오후 12:32:17

    수정 2011-02-08 오후 12:32:17

▲ 가수 이승기
[이데일리 SPN 양승준·김영환 기자] 가수 이승기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과 SBS '강심장' 하차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본업인 가수 활동과 연기에 더 매진하기 위해서다.

이승기의 두 프로그램 하차설은 사실 지난 1월부터 돌기 시작했다. 이어 최근 이승기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설이 나오며 '1박2일'과 '강심장' 하차설은 힘을 받기 시작했다. 이승기 소속사 권진영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에 '일본 진출 반드시 대박 난다'는 글을 남겨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이승기 측은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심장' 제작진은 8일 "이승기 측과 하차 논의를 한 것은 맞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하차라고 단정짓기에는 이르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승기가 일본 쪽 활동을 하는 데 스케줄을 맞출 수 있는지를 놓고 소속사 관계자와 협의 중이라서다.

'강심장' 제작진은 현재 미국 뉴욕에 가 있는 이승기 소속사 대표와 이르면 주중 만나 이달 셋째 주 안으로는 관련 논의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이승기 소속사 대표는 이르면 오는 10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박2일' 제작진은 이승기 하차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이승기 측이 하차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공식적으로 하차 얘기를 꺼낸 적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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