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첫 현대극 도전 "오히려 마음 편해"

  • 등록 2009-08-13 오후 3:48:25

    수정 2009-08-13 오후 4:52:31

▲ 탤런트 정일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탤런트 정일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현대극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오히려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윤은경 김은희 극본, 지영수 연출, 이하 '아부해')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정일우는 "'일지매'는 단독 주연이어서 부담을 많이 갖고 있었다. '아부해'가 첫 현대극 출연이지만 '일지매'할 때처럼 불안하고 초조하지는 않다"며 "준비할 것 많았지만 여유있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부해'에서 재벌 2세 변호사인 이태윤 역에 캐스팅됐다. 윤은혜, 윤상현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중심 인물이다.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돌아온 일지매' 등에서 주로 카리스마있는 역을 맡아왔다. '아부해'에서 로맨틱한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서는 "작품 할 때마다 캐릭터처럼 성격이 변하는 것 같다"며 "이번에는 예전보다 촬영하면서도 조금 밝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일우가 출연하는 '아부해’는 아버지가 남겨준 거대 저택에서 공주처럼 사는 재벌 상속녀와 숨겨진 비자금을 노리고 집사를 가장해 들어온 최악의 빈털터리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정일우 외에 윤은혜, 윤상현이 출연하는 '아부해'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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