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트레이드 파문...누리꾼 갑론을박 이어져

  • 등록 2008-11-17 오후 6:23:14

    수정 2008-11-17 오후 6:23:14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삼성-히어로즈간 장원삼 트레이드에 대한 결론을 이사회(19일)에서 내기로 함에 따라 누리꾼들이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은 이사회로 공이 넘어간 것과 관련, "삼성, 히어로즈와 신상우 총재가 찬성표를 던진다 하더라도, 나머지 6개 구단이 반대를 하면 트레이드 취소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취소가 된다 하더라도 결국 법정 싸움으로 갈 공산이 높다.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여론이 이렇게 악화되었는데, 법정 싸움까지 갈 수는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무엇보다 팬들은 선수 걱정을 앞세웠다. "트레이드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나건 상처를 입는 건 장원삼과 박성훈 선수다. 다소나마 빠르게 일이 처리되어야 한다", "장원삼이 히어로즈로 돌아가 다시 야구할 수 있겠는가. 또다시 트레이드감으로 나올 지 모른다" 는 등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인 장원삼과 박성훈을 걱정하는 댓글이 많았다.

19일 열릴 예정인 KBO 이사회 이후에도 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이번 일로 히어로즈의 재정 상태가 만천하에 알려졌다. 취소가 된다 해도 히어로즈의 운영비는 어떻게 충당하는가", "이러다 정말 7개 구단으로 갈 것 같다"는 등 한국프로야구의 미래에 대한 우려들이었다.

KBO가 문제 해결을 이틀뒤로 미뤘지만 '장원삼 트레이드'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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