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자전거 강인봉 부상 심각…내출혈에 광대뼈도 골절

  • 등록 2011-04-05 오전 10:52:03

    수정 2011-04-05 오전 10:53:16

▲ 나무자전거 강인봉(왼쪽)과 김형섭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나무자전거 강인봉의 부상이 애초 알려진 것보다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낳고 있다.

강인봉은 4일 경기도 부천 OBS에서 `스토리 콘서트 해후` 녹화 무대에 오르다 무대에서 추락, 왼쪽 골반 골절로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5일 측근에 따르면 강인봉은 이번 추락으로 왼쪽 고관절이 부서진 골반을 밀치고 올라갔으며 치아 2개 파절 및 왼쪽 광대뼈도 부러져 완치까지 6주를 훨씬 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골반 골절로 내부 모세혈관이 터져 아직 내출혈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강인봉은 부상 직후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검사 및 응급조치를 받고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수술을 받기 위해 이송됐지만 지혈이 될 때까지 수술을 며칠 미뤄야 하는 상황이다.

또 골반까지 올라간 고관절을 밑으로 내리기 위해 다리에 추를 달았다. 광대뼈도 상태를 봐가며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측은 “의사 말로는 골반 접합 수술을 해도 80% 정도 정상 상태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수술 후 1개월여가 지나면 휠체어에 앉아 움직일 수 있겠지만 재활을 하는 데도 1~2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애가 불가피하지만 본인은 휠체어에 앉을 수 있는 상태만 되면 어떻게든 공연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강인봉은 `스토리 콘서트 해후` 녹화에서 `ㄷ`자형 무대에 오르다 바닥이 어두운 탓에 제대로 보지 못하고 빈 공간으로 발을 헛디디면서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나무자전거 강인봉과 김형섭은 3년 만에 정규 3집 `내일 같은 어제`를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강인봉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당분간 활동은 어렵게 됐다.

▶ 관련기사 ◀ ☞[단독]나무자전거 강인봉, 골반 골절 `중상`…컴백 `빨간불` ☞나무자전거, 자극적 가요계에 아날로그적 3집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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