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후속 '남자이야기', 박시연 살인적 각선미로 기선제압

  • 등록 2009-03-27 오후 4:41:13

    수정 2009-03-27 오후 4:46:17

▲ KBS2TV 새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메인포스터.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배우 박시연이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KBS2TV 새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의 메인포스터 사진을 통해서다.

KBS는 27일 주연배우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이 함께한 '남자이야기'의 메인포스터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고 내달 6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사진에서 두 남자 박용하 김강우는 박시연의 늘씬한 다리를 사이에 두고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여 긴장감을 더했다.

박용하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남자의 슬픔과 분노를 뜨거운 눈빛으로 표현했고,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악마성을 지닌 천재 김강우는 더없이 냉정한 표정으로 섬뜩한 느낌을 안겼다.

특히 이번 포스터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박시연의 늘씬한 각선미였다. 박시연은 긴 스커트 사이로 다리를 살짝 드러내 섹시미를 강조했으며 가녀린 손과 목덜미, 도도하게 내려보는 시선 등으로 포스터의 강렬한 이미지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

그리고 깨지고 부서지는 느낌으로 입체감을 살린 제목과 카피가 세로로 배치된 점 등도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단연 돋보이는 '남자이야기' 메인 포스터 비주얼은 KBS 연구동 건물과 동대문운동장역 지하철 와이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남자이야기'의 메인포스터 사진에 감탄, "건물 외벽에 포스터 현수막이 붙으면 박시연의 다리를 보느라 교통사고가 빈번해져 여의도 인근 교통이 마비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남자이야기'는 돈이 지배하는 정글같은 세상에 맞짱을 뜨는 남자와 그 세상을 가지려는 악마성을 지닌 천재의 대결을 그릴 드라마. 하루 전인 26일 현장 스틸 사진에 이어 잇따라 본 포스터를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 '남자이야기'는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오는 4월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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