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 "극중 스타와 애인의 공개 데이트 장면 이해"

  • 등록 2008-08-27 오후 4:52:48

    수정 2008-08-27 오후 5:09:14

▲ 소지섭(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수타(스타)가 카페에서 애인과 만나던 장면이 제일 좋았다.”

영화배우 소지섭이 새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 제작 김기덕필름, 스폰지이엔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묻자 인상적인 답변을 했다.

소지섭은 27일 오후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상대배우의 분량 중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수타(강지환 분)가 애인과 카페에서 만나는 장면”이라고 답했다.

소지섭이 고른 장면은 극중 톱스타인 수타가 항상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애인을 만나다 마음을 바꿔 처음으로 밝은 대낮에 카페에서 마주 앉아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신이다.

소지섭은 이에 대해 “내가 연예인이니까 조금은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며 “그 부분이 가장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또 일과 여자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여자를 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지섭과 강지환은 1977년생 동갑내기 스타로 ‘영화는 영화다’에서 각각 배우가 되고픈 깡패 ‘강패’와 깡패보다 더 독한 스타 ‘수타’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영화는 영화다’는 9월1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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