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아시아 드라마 발전에 큰 영향"

  • 등록 2009-06-04 오후 5:37:48

    수정 2009-06-04 오후 5:37:48

▲ 드라마 '대장금'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한국·일본·중국·싱가포르·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 방송 작가들이 모여 각국 드라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4회 아시아방송작가콘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개막 환영만찬과 함께 시작한 '아시아방송작가콘퍼런스'는 4일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필리핀 등 각국 드라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중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의 발표자들은 자국 드라마에 미친 한류의 영향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의 트란 응옛 투 작가는 "드라마의 경우 한국 작품이 많이 들어오면서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제작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태국의 발표자 촐라다 티아수완 작가 또한 "'대장금'의 빅 히트에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연예인들의 팬클럽이 자생적으로 생겨나는 등 한국드라마가 태국 대중문화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며 "이로 인해 태국 드라마 업계 또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고 경쟁 또한 매우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의 응 리 링 작가는 "한국 드라마가 드라마 창작 기법에 있어 많은 배울점을 전수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아시아 작가들 간의 교류 모임 결성 등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5일에는 한국·일본 드라마 사례 발표 및 토론과 한일합작 프로젝트인 텔레시네마 하이라이트 공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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