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로콰이, 내한 공연 식전 행사서 관객석 붕괴..김혜수, 장근석 '무사'

  • 등록 2008-11-13 오후 9:07:33

    수정 2008-11-13 오후 10:31:05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영국 애시드 재즈 그룹 자미로콰이 내한 공연 식전 행서서 관객석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미로콰이의 공연 전인 13일 오후 8시 경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세계 유명차 브랜드 아우디 신차 런칭쇼 행사에서 무대 맞은 편에 마련된 VIP석이 무너져 관객 중 일부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한 공연장 주변에는 소방차와 응급차 10 여대가 부상자들과 사건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출동해있다.

이날 공연장 사고 소식을 듣고 출동한 서울 강동소방서 관계자는 “부상이 심한 관객은 없는 것 같다”며 “현재 2명의 경상자가 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인원은 강동소방서 측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 따르면 VIP 석에는 김혜수, 장근석 등 유명 연예인들도 다수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는 “VIP석에 있던 연예인 중 다친 연예인 중 다친 사람은 없다.”며 “VIP석에 있던 연예인들은 현재 대기실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자미로콰이의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자미로콰이의 공연은 사고로 예정보다 40 여분 늦은 오후 9시10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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