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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억대’ 사업가에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배우 오승현이 그 주인공이다.
오승현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를 통해 지난 2004년 ‘백설공주’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것도 2006년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이후 2년 만이다.
오승현은 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사랑해, 울지마’ 제작발표회에서 공백기를 어떻게 지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여러 작품과 출연 협의를 했지만 상황이 안맞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건강하게, 건전하게 공백기를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이정진이 “매출액이 억대에 이른다고 한다”고 했는데 오승현은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애착은 그 사이에도 변함이 없었던 듯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선배, 동료들이 아직은 그냥 사람들이 나에게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충고를 받고 공백이 길어질 것 같아 과거와 비슷한 캐릭터로 복귀를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민서영은 전도 유망한 건축설계사 한영민(이정진 분)과 약혼한 사이지만 한영민이 과거 유학시절 사랑했던 여자로부터 자신의 아들이라며 아이를 떠안게 되자 파혼하지만 집착이 남아 영민과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되는 조미수(이유리 분)의 사이를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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