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친구 같은 엄마 되고 싶다"

  • 등록 2009-12-29 오후 4:50:50

    수정 2009-12-29 오후 5:45:36

▲ 송윤아와 김향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예비엄마' 송윤아가 자녀양육관을 미리 밝혔다.

송윤아는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웨딩드레스'(감독 권형진, 제작 로드픽쳐스)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예비엄마의 심정을 털어놨다.

송윤아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실제 엄마인 저를 상상해 봤다"며 "친구같고 아이 입장에서 봤을 땐 오히려 철이 없어보일만큼 편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웨딩드레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싱글맘 고운(송윤아 분)과 열살 딸 소라(김향기 분)의 가슴 아픈 이별을 담백하게 담은 작품.

송윤아는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엄마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지난 5월 설경구와 결혼, 최근 임신사실을 밝히며 예비엄마가 됐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와 '트럭'을 연출한 권형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 '웨딩드레스'는 송윤아, 김향기 외에 김명국, 김여진, 전미선 등이 출연했다. 오는 1월14일 개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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