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컴백 무대 연기…천안함 침몰 사고로 음악프로 결방

  • 등록 2010-03-30 오후 8:13:21

    수정 2010-03-30 오후 8:13:21

▲ 비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비의 컴백 무대 일정이 연기된다. 천안함 침몰 사고로 방송사 음악프로그램들이 잇따라 결방되기 때문이다.

비는 당초 오는 4월1일 케이블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4월2일 KBS 2TV `뮤직뱅크`, 4월3일 MBC `쇼 음악중심`, 4월4일 SBS `인기가요` 순으로 컴백 무대를 펼치려고 했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밤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고로 `엠카운트다운`은 생방송을 취소하고 기존 영상을 편집해 하이라이트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뮤직뱅크`는 3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결방을 공지했으며 `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 역시 결방을 논의 중이다. `쇼 음악중심`은 결방이 될 경우 프로그램을 녹화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오후 "지상파 방송 3사의 음악프로그램들이 결방된다고 들었다"며 비의 컴백 무대가 연기됐음을 알렸다.

한편 비의 신곡 `널 붙잡을 노래`는 30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널 붙잡을 노래`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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