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선덕여왕', 22일 종영회로 10개월 대장정 마무리

  • 등록 2009-12-22 오후 8:39:42

    수정 2009-12-23 오전 8:24:04

▲ MBC '선덕여왕'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굿바이~ 선덕여왕!’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22일 종영회를 끝으로 10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선덕여왕’ 종영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현대 컨벤션 웨딩홀 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선덕여왕 이요원을 비롯해 독고영재, 홍경인, 류상욱, 정호근, 남지현 등 출연진과 김근홍 PD 등 제작진, 엄기영 MBC 사장과 조중현 드라마국장, 이창섭 CP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덕여왕’의 종영을 자축했다.

이 드라마의 주역 중 한명이었던 미실 역의 고현정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선덕여왕’은 지난 2월 촬영에 돌입했으며 5월부터 방송돼 최고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면서 당초 50부작에서 62부까지 연장됐지만 극중 미실이 최후를 맞은 뒤 시청률이 30%대로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종영회에서는 그런 아쉬움보다는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는 분위기가 넘쳐났다.

엄기영 사장은 “‘선덕여왕’을 매주 월, 화요일에 꼭 시청을 했다. 이런 드라마라면 적어도 1년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많은 분들에게 ‘선덕여왕’은 기다림의 대상이 아니었나 싶다”며 “‘선덕여왕’은 새로운 한주의 시작을 기다리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그런 엔돌핀을 국민들에게 주려면 4대강 사업 예산의 수십배는 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엄기영 사장은 또 “‘선덕여왕’은 격동의 한해 MBC를 지켜준 버팀목이었다”고 치켜세웠다.

타이틀롤을 맡은 이요원은 “선덕여왕 역을 맡기에는 내 나이가 어중간해 제대로 못한 부분이 있다.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만 했고 현장 분위기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던 부분도 있다”며 “그런데도 많이 보살펴주신 동료,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선덕여왕’은 22일 62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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