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시범경기서 4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월28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서 후지이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아 쓰러진 뒤 사흘만에 부상 악령을 훌훌 털어냈다.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첫 타자 나카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1사 이후 쿠도와 마쓰모토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고 변화구 구사에도 문제가 없었다. 투구수도 10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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