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후 70일만에 LA 공원묘지 안장

  • 등록 2009-09-04 오후 3:31:29

    수정 2009-09-04 오후 3:31:29

▲ 생전의 마이클 잭슨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마이클 잭슨의 시신이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북쪽 글렌데일의 포르스트 론 공원묘지에 묻혔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지난 6월25일 LA의 자택에서 숨졌으며 이후 사인을 놓고 경찰 당국의 수사 중에 이날 영면을 취하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마이클 잭슨의 안장식에 대해 지난 7월7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치러졌던 장례식과는 대조적으로 경찰이 일반인들의 접근을 엄격히 통제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촐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잭슨의 시신이 안치된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 내에는 클라크 게이블와 진 할로, 캐롤 롬바드 등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안장되어 있다.

한편, LA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 주 마이클 잭슨의 사인에 대해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 등의 중독으로 말미암은 ‘살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잭슨에게 정기적으로 프로토폴 등을 주사해온 주치의 콘래드 머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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