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투수 3관왕' 신윤호 'LG 관련 마케팅 상품 출시'

  • 등록 2009-04-23 오후 7:53:33

    수정 2009-04-23 오후 8:18:56

▲ 봉중근(왼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윤호(오른쪽). 사진=LG 트윈스

[잠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2001년 투수 3관왕(다승,구원,승률) 신윤호(전 LG)가 새로운 모습으로 친정팀과 함께 한다.

신윤호는 23일 잠실 구장에서 LG 선수들의 사진을 이용한 상품을 선보였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라인드(롤스크린), 책상에 장식할수 있는 큐브액자와 미니배너 등 3가지로, 앞으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사업을 하기로 했다.

신윤호는 지난해 은퇴 후 형 신재승씨가 운영하는 롤스크린 출력 전문업체 '띠아모'의 영업홍보부장으로 입사해 활동하고 있다.

사실 상 첫 업무로 LG 선수들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LG 마케팅팀과 수 차례 제품개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3가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LG 트윈스 마케팅팀 정성태 팀장은 "신윤호씨는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야구상품쪽에 감각이 뛰어나다. 이번 제품도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선수들의 사진을 가정에서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하자는 신윤호씨의 아이디어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블라인드가 6만5,000원, 미니배너 2만5,000원, 큐브 액자는 7만원이다. 팬들이 원하는 선수의 사진을 넣어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신윤호는 "아직은 유니폼을 입지 않은 내 모습이 낯설 때도 많다. 하지만 제2의 인생을 한번 열심히 살고 싶다"며 "LG 트윈스 선수로 활약하다가 구단상품을 만들게 돼 기분이 새롭다. LG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타 구단에도 기회가 닿는다면 함께 일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제품들은 잠실야구장 내 LG트윈스 상품매장과 쇼핑몰(www.lgtwinsshop.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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