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2' 진구, "김정은의 따귀는 묵직했다"

  • 등록 2010-01-21 오후 6:41:14

    수정 2010-01-21 오후 6:41:14

▲ 영화 '식객2'의 진구와 김정은(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도년 수습 기자] "묵직했어요."

배우 진구가 영화 '식객:김치전쟁'(감독 백동훈, 제작 이룸영화사, 이하 '식객2')에서 김정은에게 뺨을 맞은 느낌을 이같이 밝혔다.

진구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식객2' 시사회에서 김정은에게 뺨을 맞은 장면의 촬영에 대해 "(김)정은 누나는 팔만 휘둘러서 어깨 힘으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점프를 했다"며 "남자에게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해자 격인 김정은은 "그동안 주로 맞는 역할을 많이 해서 때리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에 성공하고 나니까 그때부터 쉬워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웃었다.

진구는 "누나가 잘 때려 준 덕분에 많이 안 맞고 끝나서 다행"이라며 "잘 친다고 하니까 누나도 좋아하더라"라고 밝혔다.

`식객2`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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