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로드 넘버 원` 촬영 중 망막 부상 `아찔`

  • 등록 2010-06-18 오후 4:02:13

    수정 2010-06-29 오전 10:39:26

▲ 소지섭(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소지섭이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 촬영 도중 눈 부상을 당했다.

소지섭은 18일 오후 서울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로드 넘버 원`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함께 참석한 윤계상이 “50cm 옆에서 실제 소형 폭약으로 된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매회 나온다. 흙이 튀어도 따갑고 멍이 든다”며 “소지섭은 망막을 다친 경우도 있었다”고 먼저 공개했다.

그러자 소지섭은 “큰 부상은 아니었다”며 “망막이 긁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곧바로 촬영을 재개했다. (나뿐 아니라) 모두 그렇게 촬영을 했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말했다.

`로드 넘버 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소용돌이에 내던져진 두 남자와 한 여자, 이장우(소지섭 분)와 신태호(윤계상 분), 김수연(김하늘 분)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드라마다. 생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전쟁장면을 촬영하다보니 출연진은 “다치지 않고 촬영을 마친 게 다행일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로드 넘버 원`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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