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번엔 디자이너 도전..."연매출 100억원 예상"

  • 등록 2008-12-23 오후 6:10:33

    수정 2008-12-23 오후 6:10:51

▲ 가수 비(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비가 자신이 주주로 있는 소속사의 자회사가 선보이는 캐주얼브랜드의 매출액을 100억 원으로 잡으며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비는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캐주얼브랜드 ‘식스 투 파이브’(SIX TO FIVE) 론칭쇼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션 사업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자신을 디자이너로 소개한 비는 목표 매출액을 묻는 질문에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액이 어느 정도 될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내년까지 10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식스 투 파이브'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잘 될 것 같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많은 일들이 계획돼 있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비는 또 “이번 패션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해외시장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뭐라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 같다. 지금 경제가 어렵고 힘들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이런 시기에도 브랜드에 대한 반응이 좋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에 따르면 '식스 투 파이브'는 아메리칸과 유로피안의 중간 성격의 스타일로 대중성과 개성, 두 가지를 고려한 중고가의 캐주얼브랜드다. 비는 브랜드 내에서 한 라인을 담당, '식스 투 파이브'의 디자이너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식스 투 파이브'는 비가 소속돼 있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이는 첫 캐주얼브랜드로 내년 2월 말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비가 전속모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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