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PM과 함께 한 '벼농사 특집' 공개

  • 등록 2009-10-24 오후 8:28:02

    수정 2009-10-24 오후 8:28:02

▲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그룹 2PM의 출연이 예고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벼농사 특집’이 마침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벼농사 특집’ 2부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벼농사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모내기 전, 논 고르기 작업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정준하가 막걸이를 마시고 살짝 취기가 오른 모습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모내기 때에는 유재석, 정준하 외에도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전진 그리고 길도 참여했으며 모내기 내내 길은 어설픈 개그로 멤버들에게 핀잔을 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은 한국 비하 논란으로 한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2PM 멤버 전원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2PM은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과 벼농사에 참여하고 새참을 놓고 게임을 펼치는 등 시종일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방송을 기다린 팬들을 만족케 했다.

지난 5월 녹화가 이뤄진 ‘벼농사 특집’은 방송을 앞두고 박재범의 출연분이 편집 없이 전파를 탈 수 있을지 눈길이 쏠렸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편집 없이 방송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 약속이 이날 방송에서 지켜진 것.

유재석은 벼농사에 참여한 2PM에게 쌀을 보내 주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는데, 제작진은 이때 박재범의 모습을 비추면서 자막으로 “시애틀에 꼭 보내드릴게요”라는 메시지로 시청자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한도전’의 ‘벼농사 특집’은 오는 31일 마지막 이야기인 3부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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