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대물` 제의 받았지만 `싸인` 선택"

  • 등록 2010-11-12 오후 4:18:19

    수정 2010-11-12 오후 4:19:27

▲ 박신양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박신양이 SBS 수목드라마 `대물`과의 인연을 전했다.

박신양은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지난 2년 동안 약 200여개의 영화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을 검토했다"며 "드라마 제작자협회 소속 제작사의 대본이 상당히 많았고 이김프러덕션의 `대물`도 제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꼭 해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싸인`은 달랐다. 이 드라마는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라고 작품 선택의 기준을 꼽았다.

박신양은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전광렬 선배님, 김아중씨, 엄지원씨, 그리고 이미지 대표님까지 어느 누구도 재미없게 얘기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며 "이게 `싸인` 프로젝트에 대한 저의 신뢰"라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싸인`은 `대물` 후속으로 SBS에서 방송되는 국내 최초 법의학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 출연 이후 출연료 문제로 드라마제작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연정지 통보를 받았다. 이후 약 2년만에 `싸인`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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