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흥행질주 '미녀는 괴로워' 기록 경신

  • 등록 2009-09-04 오후 5:04:13

    수정 2009-09-04 오후 5:04:13

▲ 영화 '국가대표' 포스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용화 감독이 '국가대표'로 자신의 최고흥행작인 '미녀는 괴로워'의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인 KM컬쳐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지난 3일까지 자체집계결과 660만2236명의 관객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06년 개봉해 662만 관객을 모았던 김 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의 보다 2만여명 모자른 수치다. 하지만 '국가대표'의 평일 관객이 5만에서 7만까지 들고 있어 4일 오후 662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KM컬쳐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도 8월 셋째 주에 이어 영진위의 예매점유율이 1위다"며 "6일이나 7일께 7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개봉 첫 주 '해운대'의 흥행에 밀려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개봉 3주차부터 '해운대'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흥행뒷심이 붙어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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