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비, 불우청소년 위해 손을 맞잡다

  • 등록 2009-07-23 오후 5:20:39

    수정 2009-07-23 오후 5:23:27

▲ 자선 풋살매치에 참석한 맨유 선수단과 비(사진=베스트일레븐 고범준 기자)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불우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세계적인 명문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들과 한류스타 비가 힘과 뜻을 모았다.

23일 오후4시40분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특설무대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가 마련한 '2009 서울 인피닛 드림매치(2009 Seoul Infinite Dream Match, 이하 드림매치)의 일환으로 5대5 자선 풋살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국내팀과 글로벌팀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국내팀은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중학교 1학년생까지의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글로벌팀은 UCC공모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선발한 10세에서 21세까지의 남녀 젊은이들로 이뤄졌다.

여기에 게리 네빌(34),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 존 오셰이(28), 조니 에반스(21) 등 맨유 소속 선수 4명과 가수 비,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당초 박지성도 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앞선 일정이 다소 지연된 관계로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진 못했다.

네빌과 에반스가 글로벌팀에 참여해 호흡을 맞췄고 베르바토프와 오셰이는 국내팀 선수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와 오세훈 시장은 모두 국내팀의 일원으로 필드를 누볐다.

전-후반 각각 10분씩 치러진 이날 경기는 6대4로 국내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결과를 떠나 참가자들과 현장을 찾은 서울시민 모두가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하프타임에는 비가 직접 디자인 한 의상 5벌을 맨유 선수들에게 기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한 자리에 모시기 힘든 분들이 불우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젊은이들과 함께 뛰어 준 맨유 선수들과 박지성 선수, 그리고 월드스타 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경기 직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맨유 선수들은 2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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