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공연 취소 배상하라"…동방신기 팬들, SM에 내용증명 보내

  • 등록 2009-09-03 오후 5:26:26

    수정 2009-09-04 오후 2:14:13

▲ 그룹 동방신기 팬들이 SM을 상대로 "SM타운" 취소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SM타운 공연 취소 배상하라."

동방신기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SM 타운 라이브 09' 취소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내 피해 배상을 요구했다.

동방신기 팬클럽 '동네방네' 회원인 J 씨는 "2일 SM에 내용 증명을 보냈다"며 "8일까지 대책이 없을 경우 9일 한국 소비자원에 피해신고를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네방네' 측은 이와 더불어 'SM의 일방적인 공연 취소로 물직적,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자진 배상을 요구했다. 1222명의 서명을 받아 진행한 이번 내용 증명에서 이들은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유와 공식 사과 그리고 공연 입장료의 10% 배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동방신기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출연을 하겠다고 여러차례 입장 표명을 하였고 SM 측에서도 세 멤버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는 상관없이 공연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하지만 공연 일주일 전 동방신기의 소송 문제로 이 상태로는 소속 가수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수 없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SM 측은 당시 "동방신기 멤버 3명이 SM을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연이 SM패밀리의 화합된 모습과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주요 공연 취지인 만큼, 현 상황에서 취지에 맞는 양질의 공연을 선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SM을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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