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새드엔딩? 결말 함구령 내렸다

  • 등록 2010-09-20 오후 5:15:25

    수정 2010-09-20 오후 5:15:25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결말에 대해 함구령이 떨어졌다.

이승기와 신민아의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는 `여친구`는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앞으로 둘 사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복선이 예고됐다.

대웅(이승기 분)에게 100일 동안 구슬을 품게 했던 미호(신민아 분)는 우연히 마주친 도깨비(신동우 분)에게서 구슬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됐다. 대웅과 미호 둘 중 한명은 구슬이 없으면 죽게 될 거란 사실이다.

미호는 동주(노민우 분)가 "당신이 인간이 되고 나면 차대웅은 이 세상에 없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 때문에 새드 엔딩을 예상하고 있다. 각자 대웅과 미호, 그리고 미호를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를 추측하며 다양한 결말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친구` 제작진은 방송 4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현재 작가와 감독이 마지막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함구령을 내린 상태인데 처음에 의도했던 그대로 갈지 아니면 새로운 결말로 갈지는 조금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여친구`는 22일에는 추석특집영화 `해운대`의 방영으로 하루 쉬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9시45분부터 13, 14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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