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KBS 사장 "'김탁구' 인기 공정한 사회 화두 덕분"

  • 등록 2010-09-16 오후 7:55:08

    수정 2010-09-16 오후 7:55:08

▲ 김인규 KBS 사장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김인규 KBS 사장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성공 비결로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한 사회'를 꼽았다.

김 사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빵왕 김탁구' 종방연에 참석해 "'제빵왕 김탁구'가 보여준 주제 의식은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공정한 사회라는 현재 화두와 일맥상통한다"며 "공정한 사회 콘셉트와 빠른 진행, 신선한 소재가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강은경 작가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술수와 편법을 써서 이기는 세상이 드라마 속에서도 등장한다면 슬프지 않겠느냐'는 것을 언급하며 "작가의 이런 강인한 의지가 드라마에 담겨있다"고 했다.

이날 KBS는 '제빵왕 김탁구'를 시청률 40%를 웃도는 인기 드라마로 만든 강 작가와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연출자인 이정섭 PD 등 제작진에게는 격려금도 지급됐다.

지난 6월9일 첫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는 탄탄한 대본과 신구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고 16일 종영한다.
▲ KBS 2TV '제빵왕 김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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