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대종상 축하무대 또 '가창력 논란'

  • 등록 2008-06-27 오후 11:41:35

    수정 2008-06-28 오전 12:06:54

▲ 원더걸스가 27일 밤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1부에서 3집 타이틀곡 '소 핫'을 라이브로 부르고 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가 또 다시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다.

원더걸스는 27일 오후 9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제1부 축하무대에서 ‘소 핫(So Hot)’을 라이브로 불렀으나 네티즌들로부터 또 다시 라이브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방송을 통해 원더걸스의 무대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아무리 춤추는 노래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싶다. 사운드 없애고 춤만 봐라”(VeritasLuxMe), “진짜 라이브 못하네”(운영자), “그냥 립싱크 하지”(맛있는우유)라는 반응을 보이며 원더걸스의 부족한 라이브 실력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1집 ‘텔 미’ 때부터 최근 3집 타이틀곡 ‘소 핫’까지 라이브 무대만 서면 음악 팬들 사이 부족한 라이브 실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발표하는 곡마다 ‘텔미춤’, ‘V라인춤' 등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원더걸스에게는 안정된 라이브 무대 소화가 큰 숙제로 남은 셈이다.

한편, 이날 원더걸스 라이브 무대를 지켜본 일부 네티즌들은 “큰 무대에서 립싱크가 아닌 라이브로 소화해 긴장해서 더 그럴 것”이라며 원더걸스의 불안한 라이브 실력을 감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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