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이효리-서인영-엄정화, 3色 무대 '첫 대결'...관객들 '열광'

  • 등록 2008-07-24 오후 8:54:02

    수정 2008-07-24 오후 8:55:39

▲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가수 서인영과 이효리, 엄정화(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댄싱 퀸' 이효리, 서인영, 엄정화가 새 음반 발표 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3색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잇단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서인영, 엄정화, 이효리는 이날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무대를 화려하게 빛냈다.

이날 타이틀곡 ‘신데렐라’로 컴백 무대를 가진 서인영은 패셔니스타답게 한 무대에서 두 벌의 의상을 선보이며 관객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큰 리본이 달린 탑에 하이웨스트 숏팬츠를 입고 무대에 오른 서인영은 백화점 매장을 연상케 하는 세트에서 '눈썹춤'을 선보이며 큐트한 매력을 물씬 뽐냈다.

3집 ‘잇츠 효리시’로 화려한 컴백을 알린 이효리는 이날 ‘천하무적 이효리’와 ‘유 고걸’, ’돈 크라이’(Don’t Cry) 3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섹시함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묻어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처음 방송에 공개된 3집 수록곡 ‘돈 크라이’ 무대에서 이효리는 유리벽 속에서 절규하는 모습과 피를 흘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돈 크라이’는 힘든 연예계 생활에 대한 이효리의 자조 섞인 고백이 담겨있는 노래로 주위의 가시돋친 독언들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자신의 모습을 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다.
 
‘원조 섹시퀸’ 엄정화는 복고풍 디스코 음악 ‘디스코’에 퓨처리즘 콘셉트와 빈티지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의상을 선보이며 관록의 무대로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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