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어느 노예가 건물을 사?"..SM 노예계약설에 `발끈`

  • 등록 2011-01-24 오후 12:09:50

    수정 2011-01-24 오후 12:28:15

▲ 김희철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노예계약`이라고 일컫는 것과 관련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희철은 남성 매거진 GQ 2월호 인터뷰에서 "물론 나도 회사에 불만 진짜 많다. 근데 그걸 밖에 나가서 표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속사를 상대로 법적분쟁중인 JYJ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솔직히, (아이돌이) 돈을 못 번다? 아니다"라며 "요즘 뭐 노예계약, 노예계약 하는데 참 우스운 게 어느 노예가 부모님께 효도한다며 건물 같은 걸 사드리고, 어느 노예가 자동차를 끌고 다니며, 어느 노예가 술자리에 가고 그러나?"라고 반문했다.

이번 김희철의 인터뷰 내용은 지난해 12월29일 같은 그룹의 멤버 최시원이 트위터에 남긴 발언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당시 최시원은 "마치 내가 노예가 된 기분이 든다"며 "우리를 노예라고 부르지 말라"고 당부했었다.

김희철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서도 "얼마 전 소속사와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완료했다"며 "남자가 살면서 의리가 있어야 된다"는 발언을 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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