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빅뱅, MKMF 동반 '대상' '다관왕' 영예 (종합)

  • 등록 2008-11-15 오후 11:29:21

    수정 2008-11-16 오전 12:03:25

▲ 동방신기와 빅뱅(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승리의 여신은 동방신기와 빅뱅의 손을 들어줬다.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 MKMF 대상에 빛나는 최고 영예는 동방신기, 빅뱅, 원더걸스에게로 돌아갔다. 동방신기는 '올해의 앨범상'을, 빅뱅은 '올해의 가수상'을, 원더걸스는 '올해의 노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동방신기는 '올해의 앨범상' '옥션 네티즌 인기상' 등 5관왕을 차지했고, 빅뱅은 '올해의 가수상' '남자 그룹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사실 올해 MKMF 최대 관심사는 동방신기와 빅뱅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MKMF는 두 팀에게 모두 대상과 다관왕의 영광을 안기며 올 한해 가요계를 정리했다.
 
10주년을 맞은 이날 시상식에선 수상 결과 못지 않게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시도돼 시청자 및 가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록 가수로 깜짝 변신한 이민기의 무대로 막을 올린 MKMF는 이후 일본에 있는 SG워너비와 중국에 있는 채연을 직접 연결해 이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생중계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들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비, 구준엽과 강원래, 션과 아들 하랑, 이기상과 최할리가 MKMF의 메신저로 무대에 서 MKMF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빅뱅과 이효리, 에픽하이와 김창완의 합동 무대를 기점으로 객석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했다. 빅뱅의 탑과 이효리의 사실적인 키스신 연출은 짜릿한 즐거움을 안겼으며 에픽하이와 김창완의 무대는 가수들의 화합을 보여준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뒤어 이어 선보여진 동방신기와 비의 무대 또한 MKMF의 분위기를 달구기에 충분했다. 동방신기는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연출했으며, 비는 피날레의 주인공답게 무대 전체를 아우르는 화려한 공연을 펼쳐보였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2008 MKMF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총3개 부문>
▲올해의 가수상=빅뱅 ▲올해의 앨범상=동방신기 ▲올해의 가수상=원더걸스

<가수별/총7개 부문>
▲신인상 남자(솔로&그룹)=샤이니 ▲신인상 여자(솔로&그룹)=다비치 ▲남자가수=서태지 ▲여자가수=이효리 ▲남자그룹=빅뱅 ▲여자그룹=원더걸스 ▲혼성그룹=거북이

<장르별/총5개 부문>
▲록=넬(기억을 걷는 시간) ▲힙합=에픽하이(원) ▲발라드/R&B=브라운 아이즈(가지마 가지마) ▲댄스=이효리(유 고 걸) ▲하우스&일렉트로닉=쥬얼리(원 모어 타임)

<뮤직비디오/총2개 부문>
▲작품상=원더걸스(노바디) ▲감독상=장재혁

<기타/총13개 부문>
▲특별상=신승훈 ▲올해의 발견=갤럭시 익스프레스 ▲아시아 베스트 아티스트상=방대동 ▲해외시청자상=동방신기 ▲옥션 스타일상=동방신기 ▲옥션 네티즌 인기상=동방신기 ▲모바일 인기상=동방신기 ▲디지털 음원상=빅뱅(하루하루) ▲뮤직포털엠넷상=빅뱅 ▲OST상=김종욱&SG워너비(운명을 거슬러) ▲작곡상=김동률(다시 시작해보자) ▲작사상=김종완(넬/기억을 걷는 시간) ▲편곡상=타블로(에픽하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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