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백상예술대상] 임창정-김민희, 남녀 최우수연기상 수상

  • 등록 2008-04-24 오후 7:55:33

    수정 2008-04-24 오후 7:55:33

▲ 임창정과 김민희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임창정과 김민희가 백상예술대상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임창정과 김민희는 24일 오후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카우트’의 임창정은 “영화를 만들어놓고 인터뷰 할 때나 시상식에서 상을 받거나 늘 하는 얘기가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좋은 연기자가 되겠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늘 얘기하는데 이렇게 큰 상 앞에서 내가 과연 그렇게 살았나 부끄럽다”며 “지난 한해 연기했던 모든 연기자들을 대표해서 내가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뜨거운 것이 좋아’의 김민희는 “기대도 못 했고 멋진 선배님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행복하게 자리에 왔는데 이런 큰 상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김윤석, 변희봉, 송강호, 하정우, 김윤진, 김정은, 임수정, 전도연 등이 함께 올라 경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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