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임, 이름 뜻풀이..`야한 여자야, 없는 여자야`

▲ `시크릿가든` 12회에 등장한 길라임 이력서.

[이데일리 SPN 연예팀]화제의 드라마 SBS `시크릿가든` 주인공 길라임(하지원 분)의 이름 뜻풀이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하지원이 `시크릿가든`에서 연기하는 스턴트우먼 `길라임`의 이름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길라임의 뜻이 야한 여자, 아니면 없는 여자라는 것. 네티즌들은 그 근거로 지난달 19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12회에서 잠시 스치듯 방송된 길라임의 이력서를 들었다.

당시 방송에서 길라임의 이력서는 길라임과 영혼이 바뀐 김주원(현빈 분)이 임종수(이필립 분)의 사무실에서 액션스쿨 사람들의 이력서를 들춰보는 과정에서 화면에 잡혔다.

그녀의 이름이 한자로 `吉(길할 길)裸(벌거벗을 라)恁(생각할 임)`으로 적혀 있었던 것. 이를 합치면 `벌거 벗을 생각`, 즉 야한 생각을 하는 여자라는 뜻이 된다는 것이었다. 일부 네티즌은 극중 길라임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들어 `무일푼의 여자`, 즉 없는 여자라는 또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깨알 같은 매의 눈" "야한 여자인지, 없는 여자인지 궁금하다" "순간의 포착, `시가폐인` 대단하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맛깔스런 대사와 주연배우들의 호연으로 매회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