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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김갑수를 답답하게 하라!`
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배우 전태수와 윤승아가 수행할 임무를 한마디로 이 같이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몽땅 내 사랑`에서 전태수는 김갑수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인물로 복수를 위해 우등생 보습학원에 들어가 원장인 김갑수의 모든 사업에 관여하는 실장, 윤승아는 김갑수가 20여년 전 잃어버린 딸로 각각 출연한다.
김갑수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몽땅 내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전태수, 윤승아에 대해 “같이 촬영을 해봤는데 정말 답답하더라”라는 말로 칭찬(?)을 했다.
전태수는 “현재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인 하인수 역으로 출연 중인데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몽땅 내 사랑`에서 연기를 맞게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김갑수는 “극중 김 원장은 성격 급한 사람인데 전실장은 굉장히 차분하다”며 “답답해 미치겠다. 설정을 잘 잡았다”고 말했다.
또 윤승아가 “질문을 받고 답을 할 때도 한참 생각을 하고 시간을 끈다. 밝지만 사람들이 봤을 때 답답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자 김갑수는 “이 친구도 함께 연기하는 데 너무 답답했다”고 덧붙였다.
`몽땅 내 사랑`은 소문난 부자로 학원 원장인 김갑수가 쌍둥이 금지(가인 분)와 옥엽(조권 분)의 엄마로 재산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한 박미선과 재혼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려갈 예정으로 11월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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